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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2개월 차, 모요의 일하는 문화에 작은 변화를 만들다

최재균2026.03.05
합류 2개월 차, 모요의 일하는 문화에 작은 변화를 만들다

들어가며

모요에 General Affairs Manager(GA) 로 합류한 최재균입니다.

모요에서 GA는 단순히 물리적인 오피스 환경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문화를 설계하는 역할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입사 후 두 달 동안 신규 입사자로서 모요의 일하는 방식에 적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각으로 조직을 관찰해 왔습니다.


모요의 일하는 방식, 그리고 하나의 질문

모요는 기본적으로 자율과 신뢰를 기반으로 일합니다.

  • 구성원들은 상황에 따라 근무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개인과 팀의 생산성을 고려해 자율적이지만 프로페셔널하게 결정합니다.

다만, 자율적인 근무지 선택으로 인해 근무지 관련 커뮤니케이션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실제 반복되던 사례

상황예시
출근 여부 확인"OO님, 오늘 사무실 출근하시나요?"
재택 여부 확인"오늘 재택이신가요?"
엇갈린 협업 요청"이거 퀵하게 회의실에서 논의할까요~? (재택 중인 동료에게)"

매번 슬랙 DM으로 동료의 근무지를 확인하고 답을 기다리는 과정이 작은 비효율로 느껴졌고, 이를 개선해 보고 싶었습니다.

가설 설정

💡 슬랙 이모지로 근무지와 휴가 정보를 표기하면, 협업 효율이 높아질 것이다.


제도보다 기능으로 먼저

제도나 정책은 한 번 정해지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규칙 도입보다 업무 툴의 기능을 활용한 빠른 실험을 선택했습니다.

아이디어

  1.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개인 DM으로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는 슬랙봇 알림 발송
  2. 구성원이 알림에 따라 본인의 근무지를 선택

기대 효과

⚡ 근무지 확인 없이 바로 협업 요청 가능

🍬 화목데이 간식 주문 인원 데이터로도 활용 (매주 화·목요일 제공)

📊 이모지 선택 데이터가 DB에 쌓여 HR 분석에 활용 가능


실행과 결과

아이디어를 슬랙 채널에 공유하자 많은 동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고, 개발자·디자이너 동료들과 함께 직접 슬랙봇을 제작했습니다.

아이디어 공유 직후 동료들의 반응아이디어 공유 직후 동료들의 반응

개발이 시작되자 일주일 만에 성공 소식이 들려왔고, 다들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개발 진행 & 완성 순간개발 진행 & 완성 순간

배포 성과배포 성과

배포 첫날 — 전체 구성원 약 90% 참여배포 첫날 — 전체 구성원 약 90% 참여


하나의 문화를 다 같이

이모지를 팀이 합의한 방식으로 활용하면 하나의 신호 체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건 그 과정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공유

🤝 개발자·디자이너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 더 좋은 결과물로 발전

누군가 정하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쓰다 보니 문화로 굳어지는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마치며

앞으로의 목표는 HR의 관점과 구성원들의 관점을 잘 조율하여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업무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GA로서 AI를 통한 자동화·효율화 등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요의 자유로운 업무 문화를 존중하면서, 가볍고 재밌는 아이디어들로 조직의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는 시도를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